주행 거리와 연비, 유가만 넣으면 기름값이 바로 나옵니다. 왕복과 통행료, 인원수 더치페이까지 반영하고, 매달 출퇴근 유류비와 회사 km당 단가로 하는 출장 정산도 같은 화면에서 계산합니다. 전기차는 전비와 충전 단가로 계산해요.
버튼은 차급별 대략치입니다. 공인 복합연비는 자동차등록증이나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실제 연비는 보통 그보다 10~20% 낮게 나옵니다.
내비게이션 앱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넣으면 거리가 km로 나옵니다. 그 값을 그대로 쓰세요.
2명 이상이면 1인당 금액을 같이 보여줍니다. 카풀이나 여행 정산에 쓰세요.
통행료 포함 총 비용
집에서 회사까지 왕복 거리입니다. 편도 15km면 30을 넣으세요.
주 5일 근무면 한 달에 22일 안팎입니다. 재택이나 휴가가 있으면 빼세요.
한 달 유류비
km당 단가는 법으로 정해진 게 아니라 회사 여비 규정입니다. 기본값을 넣지 않은 이유예요. 취업규칙이나 출장비 규정, 인사팀에서 확인하세요.
회사가 왕복 기준으로 정산하면 왕복 거리를, 편도 기준이면 편도를 넣으세요. 통행료를 실비로 따로 주는 회사도 많습니다.
출장 정산액
기름값은 거리에서 연비를 나눠 필요한 연료량을 구한 뒤 유가를 곱하는 계산이며, 실제 연비는 공인 복합연비보다 10~20% 낮게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정산이 어긋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왕복 거리와 통행료를 빼먹는 것입니다. 출장 정산의 km당 단가는 법정 금액이 아니라 회사 여비 규정이고, 자가운전보조금 비과세는 월 20만원 한도에 별도 요건이 있습니다.
이 계산기는 내 차로 이동할 때 드는 기름값을 계산하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유류비"로 검색해 들어오는 분들 중에는 다른 것을 찾는 경우가 섞여 있어서, 갈래를 먼저 정리해 둡니다. 화물차 운전자에게 유류세 일부를 돌려주는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은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별도 제도로, 유류구매카드로 결제해야 지급되고 관할 지자체나 유가보조금 관리 시스템에서 자격을 확인합니다.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나 등유 지원 같은 복지 제도도 마찬가지로 신청 자격과 금액이 따로 정해져 있어요. 둘 다 이 계산기로는 계산되지 않고, 계산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닙니다.
또 하나, 이 계산기는 기름값과 통행료까지만 다룹니다. 차를 굴리는 전체 비용에는 감가상각, 보험료, 자동차세, 정비비가 더 붙는데, 이런 총 소유비용은 차종과 연식, 운전 습관에 따라 편차가 너무 커서 여기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회사 출장비 규정도 회사마다 달라서 계산기가 정답을 줄 수 없고, 위 출장 정산 탭은 회사가 정한 단가를 넣었을 때의 곱셈을 대신해 줄 뿐입니다.
제조사가 표시하는 공인 복합연비는 정해진 시험 절차로 측정한 값입니다. 도심 주행과 고속 주행을 정해진 비율로 섞어 재는데, 실제 내 운전은 그 비율과 다릅니다. 시내 위주로 다니면 공인연비보다 한참 낮게 나오고, 고속도로를 정속으로 오래 달리면 오히려 공인연비보다 잘 나오기도 해요. 여기에 에어컨과 히터, 급가속과 급정거, 짐 무게, 타이어 공기압까지 얹히면 편차가 더 벌어집니다.
그래서 실제 연비는 공인 복합연비보다 10~20% 낮게 잡는 게 현실적입니다. 계산기의 차급별 버튼도 이런 실주행 감각에 맞춘 대략치이지 정확한 값이 아니에요. 제일 좋은 방법은 내 차의 계기판 누적 연비를 쓰는 겁니다. 트립 컴퓨터를 주유할 때마다 리셋해서 한 탱크 단위로 보면 내 운전 패턴이 반영된 연비가 나옵니다.
유류비 계산에서 가장 흔한 실수 두 가지가 편도 거리로 계산해 놓고 왕복으로 다녀오는 것과 통행료를 빼먹는 것입니다. 서울에서 대전을 다녀오면 거리는 300km가 넘고 고속도로 통행료도 왕복 2만원 가까이 나오는데, 편도 기름값만 계산하면 실제 지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숫자가 나와요. 여럿이 나눠 내는 자리라면 이 차이가 그대로 형평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이 계산기는 왕복 체크와 통행료 입력을 따로 두고, 결과에 km당 비용을 같이 보여줍니다. km당 비용은 총 비용을 거리로 나눈 값이라, 다음에 비슷한 거리를 갈 때 "이번엔 대충 얼마 들겠다"를 빠르게 어림하는 데 쓸 수 있어요. 통행료는 내비게이션 앱이 경로와 함께 보여주는 값을 그대로 넣으면 됩니다.
여럿이 한 차로 이동한 뒤 정산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실제로 든 돈, 즉 기름값과 통행료를 인원수로 나누는 방식이고, 계산기의 인원수 입력이 바로 이 계산입니다. 실비만 나누는 것이라 깔끔하고 이견이 적어요. 대신 차를 가져온 사람의 차량 소모 — 타이어, 엔진오일, 감가 — 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다른 하나는 km당 단가를 정해서 나누는 방식입니다. 회사 출장 정산처럼 km당 300~500원 선에서 단가를 합의하면 차량 소모까지 어느 정도 보전됩니다. 어느 쪽이 맞다는 정답은 없어요. 가끔 있는 일이면 기름값 나누기로 충분하고, 정기적으로 카풀을 한다면 운전자의 부담을 반영해 km당 방식이나 운전자를 빼고 나누는 방식을 정해 두는 편이 뒤탈이 없습니다. 중요한 건 출발 전에 방식을 정하는 것입니다.
회사가 직원에게 차량 유지비 명목으로 주는 자가운전보조금(차량유지비)은 월 20만원까지 소득세를 매기지 않습니다(소득세법 시행령 제12조). 다만 이름만 보조금이면 되는 게 아니라 요건이 있어요. 종업원 본인 소유이거나 본인 명의로 임차한 차량이어야 하고, 그 차량을 회사(사용자)의 업무 수행에 이용해야 하며, 시내출장 등에 드는 실제 여비를 받는 대신 지급기준에 따라 받는 금액이어야 합니다. 실비 출장비를 따로 다 받으면서 보조금까지 받으면 그 보조금은 과세 대상이 됩니다.
실무에서 자주 갈리는 게 명의입니다. 배우자 명의 차량이나 부부 공동명의 차량은 사실관계에 따라 비과세 인정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서, 이 계산기는 그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회사 세무 담당자나 세무사에게 확인하는 게 맞아요. 20만원을 넘는 부분은 요건을 채워도 과세이고, 20만원은 월 한도라 연 240만원까지입니다.
전기차 충전 단가는 어디서 어떻게 충전하느냐에 따라 몇 배씩 차이가 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나 시내의 급속 충전기는 kWh당 300원대 중반에서 400원대까지 가고, 아파트나 관공서의 완속 충전기는 그보다 싸고, 집이나 건물 주차장에 개인 완속 충전기를 두고 심야 시간대에 충전하는 이른바 "집밥"은 훨씬 더 쌉니다. 같은 차, 같은 거리라도 급속만 쓰는 사람과 집밥 위주인 사람의 충전비는 두세 배 이상 벌어질 수 있어요.
여기에 충전 사업자별 멤버십 할인과 로밍 요금, 시간대별 단가까지 얹히면 "전기차는 기름값의 몇 분의 일"이라는 식의 단정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계산기는 급속 기준의 대략값인 350원/kWh를 기본값으로 두되, 본인이 실제로 내는 단가로 고쳐 쓰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충전 앱의 결제 내역을 보면 내 평균 단가를 알 수 있습니다.
공인 복합연비는 자동차등록증이나 제조사 홈페이지,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한 건 계기판의 누적 연비예요. 트립 컴퓨터의 평균 연비 항목을 보면 내 운전 패턴이 반영된 값이 나오고, 그 값을 계산기에 넣는 게 공인연비보다 실제 지출에 가깝습니다.
대부분 세 가지 중 하나입니다. 연비를 공인연비로 넣었거나(실연비는 10~20% 낮습니다), 왕복인데 편도로 계산했거나, 유가가 계산기 기본값보다 올랐거나예요. 유가 기본값은 계산기를 만든 시점의 주간 평균이라 오피넷에서 오늘 가격을 확인해 고쳐 넣는 것이 정확합니다.
km당 단가는 법정 금액이 아니라 회사가 여비 규정으로 정하는 값이라, 규정이 없으면 정산 기준 자체가 없는 상태입니다. 실무에서는 실제 유류비 영수증으로 정산하거나, 이 계산기의 km당 비용을 근거 자료로 첨부해 단가를 협의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느 쪽이든 회사와 먼저 합의하고 다녀오는 게 순서입니다.
계산기의 LPG 기본값은 다른 유종보다 기준 시점이 오래된 평균값입니다. LPG는 지역별·충전소별 편차도 커서, 다니는 충전소의 리터당 가격을 확인해 입력칸에 직접 넣는 것을 권합니다. 오피넷에서 지역별 충전소 가격을 검색할 수 있어요.
하이브리드는 기름만 넣으므로 일반 차와 똑같이 휘발유 유종에 연비만 높게 넣으면 됩니다. 계산기의 하이브리드 18km/L 버튼이 그 대략치예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 주행과 기름 주행이 섞여서 한 가지 연비로 계산하기 어려우니, 기름 주행분과 전기 주행분을 따로 계산해 더하는 수밖에 없습니다.